구하라 <never grow up baby doll> 2



























<Green Choice> 6











BURT’S BEES
버츠비

인류와 환경을 생각하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뷰티 브랜드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종말을 맞는다. 꿀벌은 버츠비가 기업을 운영하면서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 중의 하나인데 꿀벌이 사라지면 4년 내에 인류도 멸망할 것이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꿀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연을 보호함과 동시에 그 혜택이 인류에게까지 미치기를 바라며 제품을 생산한다. 꽃가루를 옮겨주는 매개체인 꿀벌이 사라지면 과실들은 결실을 맺지 못해 멸종하고 결국 인류도 몇 년을 버티지 못하고 모두 죽게 된다는 것이다. 버츠비는 기후 변화, 유전자 변형 식물, 그리고 전자파로 인해 줄어드는 꿀벌들을 보존하는 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꽃가루 매개체 생물들을 보호하는 비영리단체인 Pollinator Partnership과 오랫동안 제휴관계를 맺어왔고, ‘꿀벌 건강 증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꿀벌 연구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와 홍보 활동을 돕고 있다. 버츠비의 전 제품에는 평균 99%의 천연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패키지는 재생 가능하거나 이미 재생된 원료로만 제작한다. 인체에 유해한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버츠비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다는 증명으로 미국의 동물보호단체인 PETA와 동의서를 주고 받기도 했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친환경 브랜드로 유명한 버츠비는 그들의 신념을 담은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함은 물론 여러가지 캠페인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노력한다. 버츠비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이유와 환경의 중요성, 우리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알려주는 동시에 제품을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함으로써 동물복지와 환경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 또한 버츠비는 사람, 기업이익, 환경이라는 가장 중요한 3가지 가치를 정하여 모든 기업활동의 기준으로 삼는다. 버츠비의 제품을 생산하여 공급하는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버츠비 제품의 패키징은 가장 심플하고, 친환경적인 방법을 추구한다.
www.burtsbeeskorea.co.kr



DR.BRONNERS

닥터 브로너스

친환경, 동물복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미국의 유기농 바디케어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는 156년 전통, 5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유기농 바디케어 브랜드로 자연에서 얻어진 원료를 모든 소비자와 나누고 누린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닥터 브로너스의 전 제품은 미국, 독일, 벨기에에서 유기농 및 천연 인증을 받은 제품이며,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식물성 원료로 제조되어 미생물에 의해 무해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다. 합성계면활성제, 인공 향·색소, 파라벤, 동물·광물성분, GMO 유전자 조작 원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공정무역(FAIR TRADE)에 동참하여 이윤을 제 3국가 및 사회 환원에 힘쓴다. 닥터 브로너스는 동물들이 인간적이고 존엄 있는 방식으로 다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하여 전 제품 certified vegan으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동물 보호 단체를 지원하고 농장에서 무작위로 사육되는 동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최소화 시키고자 노력한다. 제품 라벨에 인쇄되어 있는 토끼모양의 리핑버니 마크는 비윤리적이고 불필요하며 신뢰할 수 없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닥터브로너스의 대표 데이비드 브로너를 비롯한 많은 직원들은 동물 복지 뿐만 아니라 환경, 건강적인 문제로 육식을 지양하고 채식주의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www.patagonia.co.kr




TOMS
탐스

기부 브랜드의 원조. 소비가 기부로 이어지는 역발상의 착한 브랜드

2006 년 여름, 블레이크 마이코스키 Blake Mycoskie 라는 미국인이 아르헨티나를 여행하던 중 많은 아이들이 맨발로 수 킬로미터를 걸어 다니는 현실을 목격하게 된다.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다 아르헨티나의 민속화인 알파르가타의 편안한 착화감에서 영감을 얻어 평평한 고무바닥과 가죽안창 그리고 심플한 캔버스로 만들어진 신발을 소개하여 고객이 한 켤레를 구매할 때마다 한 켤레를 맨발의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One for One 즉, 일대일 기부공식을 실현하는 새로운 브랜드 탐스를 선보인다. 신발 한켤레를 구입하면 신발 한켤레를 기부하는 탐스는 지속적인 기부활동과 창립자인 블레이크 마이코스키의 신념으로 기부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가고 있다. 탐스는 일대일 기부공식이라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방법을 통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어반아웃피터스, 블루밍데일스, 노드 스트롬, 니먼 마커스, 버그도르프 굿맨 등 유명 셀렉트샵과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명 디자이너와 아티스트,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는 기관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해 다양한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각종 패션 매거진은 물론 TIME, People 등의 유수 잡지에서도 앞다투어 탐스를 소개하였고, ABC, CNN, 및 MSNBC 에서도 일대일 기부공식에 대한 스토리를 방영하였다. 2007 년에는 미국 국립디자인 박물관 쿠퍼 휴잇 스미소니언의 피플스 디자인 어워드 대상을 수상하여 탐스 고유의 디자인 철학이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일대일 기부공식이라는 나눔의 정신에 스칼렛 요한슨, 리브 타일러, 크리스틴 스튜어트, 나오미 와츠, 키이라 나이틀리, 데미 무어 등 헐리우드의 셀레브리티들도 다수 동참하고 있다. 또한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데이브 매튜스 밴드와 샤를리즈 테론의 아프리카 자선 프로젝트 Africa Outreach Project(CTAOP)와 함께 디자인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과 의미를 만들어간다. 탐스는 뜻을 같이 하는 기빙 파트너들과 함께 기빙트립 (신발 기부 행사)를 상시 진행한다. 지난 2006 년과 2007 년에는 아르헨티나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총 60,000*여 켤레의 신발을 전달하였으며, 2008 년부터는 에티오피아에서 상피병 퇴치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 년 4 월까지 총 600,000*여 켤레, 9 월 1,000,000*켤레, 그리고 2011년 10월 기준으로 총 2,000,000*켤레의 신발을 세계 여러 나라의 아이들에게 전달하였다. www.tomsshoes.co.kr












정은채 <Just Like French Movies>












어느 프랑스 영화에서 툭 튀어나온 것 같은 얼굴.
수많은 얘기를 하고 있는 듯 하지만 그 어느 것도명확하지 않은 무심한 표정의 여배우.
묘하게 아름다운 여자 정은채와 프랑스 워크부츠 브랜드 팔라디움의 만남
Photography Kim HyeonSeong
Styling Park SeJun
Hair Kang HyunJin
Make up Won JoYeon
Model Jung EunChae
With PALLADIUM
www.folderstyle.com
























<Green Choice> 5











PATAGONIA
파타고니아 트레이서블 다운

농장에서 제품까지 동물의 복지를 고려하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파타고니아의 트레이서블 다운 자켓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는 겨울의류 중의 하나인 다운제품은 오리나 거위의 깃털을 이용해 만든다. 보통 거위의 가슴털을 인위적으로 뽑아 제작하는 다운 의류는 생명을 빼앗지는 않지만 동물복지의 측면에서 볼 때 바람직하지 않은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운의 생산과 유통 과정을 파악하는 일은 의류산업에서 동물복지를 위해 할 수 있는 중요한 실천 중의 하나인데 파타고니아의 모든 다운 제품은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의 마인드처럼 푸아그라를 위해 강제로 사료를 먹인 거위의 털이나 강제로 뽑은 털을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다운을 전문적으로 검증하는 독립기관에 의뢰하여 농장에서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운 생산과 유통과정을 꼼꼼하게 검증하는 파타고니아는 모든 다운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동물의 복지를 고려하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깃털을 채취하며, 생산과 유통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많은 동물보호단체가 모피와 가죽은 물론 다운 제품의 생산과정에서의 비윤리성을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고비용과 어려운 생산과정을 감수하고 동물복지를 고려하는 파타고니아의 다운 제품은 타 브랜드들의 귀감이 될만하다. www.patagonia.co.kr

파타고니아는 살아 있는 거위와 오리에서는 다운과 깃털을 절대 채취하지 않는다. 유통 과정의 모든 단계에서 살아있는 상태 또는 털갈이 시기에 있는 거위와 오리들 털을 채취하지 않는다. 푸아그라 생산을 포함하여 어떤 이유에서든 강제로 사육한 거위와 오리들에서는 다운과 깃털을 채취하지 않으며모든 다운 공급 업체들은 거위와 오리를 키우는 과정 및 거위와 오리 관련 제품을 만들 때 거위와 오리 복지를 위한 지역 법률을 지켜야만 한다. 파타고니아는 소비자들에게 의류에 사용된 다운이 거위와 오리 복지를 보장하는 것이라는 가장 믿을만한 보증을 제공해야만 한다고 얘기한다. 이것을 실현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거위와 오리 농장에서부터 의류 농장에 이르기까지 다운 공급에 관련된 모든 업체들을 다음 사항에 따라 평가하는 것으로 거위와 오리 복지 보장은 강제로 사육하지 않는 일, 살아있는 거위와 오리에게서는 털을 채취하지 않는 것이며 유통 과정 관리 시스템은 다운 관리 과정을 보여주는 문서를 포함한다.

파타고니아의 창업자인 이본 쉬나드가 주도해서 제작된 환경 다큐멘터리 <댐네이션> 인공적인 댐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영화이다. 서울 환경영화제에도 출품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NUDIE JEANS
누디진

100% 유기농 면만을 사용하는 스웨덴의 친환경 데님 브랜드

데님은 가장 매력적이면서 가장 필수적인 패션 아이템인 동시에 가장 직접적으로 환경오염에 영향을 끼치는 옷이기도 하다. 면을 생산하는 과정과 데님을 염색하는 과정에서의 환경파괴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이다. ‘면’이라는 소재가 주는 순수하고 친환경적이라는 인상과는 달리 사실 우리가 입는 면 소재 옷의 대부분이 환경파괴의 주범 중 하나로 전세계 살충제의 25%와 농약의 10% 이상이 일반 면화 생산에 사용되며 일반 면화로 티셔츠 한 장을 만드는데 2700리터의 물과 여러종류의 화학약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을 그다지 많지 않다. 또 이런 과정에서 발생되는 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누디진은 100% 유기농 면만을 사용하는 스웨덴의 데님 브랜드로 모든 생산과정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한다. 유기농 면은 친환경이 강조되는 현재의 패션 시장에서 유행처럼 인식되고 있지만 누디진은 단순히 유행을 추구하거나 마케팅적인 측면에서의 친환경이 아닌 선구적이고 진정성 있는 친환경 브랜드로서 지속가능한 제작 방식을 추구하고 패션을 위해 환경을 해치는 행태를 경계하며 친환경을 가장 진보적인 개념으로 인식하는 제조사와 직물 직조사들과의 관계를 지속하고 공정무역을 실천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가고 있다. 사용자의 체형과 생활패턴, 제품을 입는 방식에 따라 데님의 워싱과 핏이 잡혀가는 것으로도 유명한 누디진은 단순히 친환경적이거나 또는 스타일만을 앞세우지 않고 지속가능성과 스타일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 친환경 데님 브랜드로 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www.nudiejeans.com






AVOCADO
아보카도

숲의 버터, 채식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한 든든하고 맛있는 이국적인 지원군

채소에도 당연히 유행이 있다. 작년의 슈퍼루키가 루꼴라였다면, 올해는 단연 아보카도다. 아보카도는 과일이지만 어쨌든 샐러드쪽과 더 친하니 그렇게 분류하도록 하자. ‘숲의 버터’ 라고 불리우는 아보카도는 전세계에 존재하는 과일 중 가장 많은 영양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영양뿐 아니라 그 부드럽고 리치한 질감이 버터 못지 않은 만족감을 주니 어찌 이 과일을 외면할 수 있을까. 하지만 아보카도는 만만한 녀석이 아니다. 초록색이었던 껍질이 새까매지고 만져봤을 때 살짝 말랑해진 바로 그 날 먹지 않으면 안된다. 하루는 아보카도가 너무 먹고 싶어 동네 슈퍼와 마트를 모두 돌았지만 당장 먹을 수 있는 녀석을 구할 수가 없었다. 결국 녹색의 아보카도를 사다가 하루종일 익어라, 익어라 마음 속으로 노래를 불렀었다. 다다음날이 되어서야 아보카도는 제대로 익었고, 나는 서둘러 세로로 반 가른 다음 비틀어 열어 스푼으로 과육을 푹푹 퍼다가 바게뜨 위에 얹고 라임즙과 천일염, 올리브오일과 후추를 뿌려 그 자리에서 한 알을 다 먹어버리고 말았다. 이게 가장 간단하고도 맛있게 아보카도를 먹는 법이다. 지난달 오보이에 실린 아보카도 스프도 훌륭하다. 이렇게 먹고 남은 반쪽은 노랗게 변색되기 쉽다. 그릇에 붉은 양파 몇 조각을 깔고 아보카도를 껍질이 아래로 가도록 넣은 다음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보관하자. 3일이 지나도 아름다운 녹색 그대로인 아보카도를 만날 수 있다. / 프리랜서 작가 이주희











<Green Choice> 4












ICE BUCKET CHALLENGE
아이스 버킷 챌린지

기부는 즐거운 것. 어떤 형태의 것이라도 기부는 의미있는 일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루게릭 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머리에 얼음물을 뒤집어 쓰고 다음 세 사람을 지명한 후 지명을 받은 사람이 다시 얼음물을 뒤집어 쓰거나 100달러를 미국 루게릭병 협회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퍼져 나가도록 고안된 캠페인이다. 2014년 여름에 시작된 이 캠페인은 정치인 등의 유명인이나 연예인등의 동영상으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급격히 퍼져나가면서 하나의 큰 현상으로 발전해 우리나라까지 들어오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에서 이어 시작된 캠페인도 유명 연예인들과 스포츠 선수, 유명인들이 참여하면서 들불처럼 번져나갔고 일반인들의 참여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이 캠페인으로 미국 루게릭병 협회에 모인 기부금은 작년 대비 수 십 여억원에서 수 백 억원이 넘는 엄청난 성장을 기록했고 대중과 여론의 관심을 받은 캠페인의 힘이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캠페인의 인기가 커지면서 분위기는 과열되기에 이르렀고 일부 연예인들은 자신의 프로그램을 홍보하거나 선정적인 복장, 인기를 위해 캠페인에 참여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으며 이에 대한 찬반양론이 인터넷을 휩쓸기도 했다. 또 이렇게 모금된 기부금의 상당액이 실제 목적이 아닌 재단 중역의 급여나 기타 다른 목적으로 쓰였다는 의혹도 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사람의 선의와 흥미를 자극해 화제성을 통한 기부를 이끌어내는 캠페인은 그 순기능만큼 역효과도 분명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부’라는 행위의 순수성이 의심 받기보다는 그 행위 자체와 화제성이 소외된 약자들과 환경, 동물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의 존재가 환기되는 계기는 필요하다. 또한 그 긍정적인 영향력이 실질적인 도움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지속적인 아이디어 개발과 적극적인 기부활동의 필요성 역시 요구된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처럼 기부의 행위가 사회적으로 화제가 되는 기부가 조금 더 다양하고 많은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BERLIN
베를린

문화와 예술, 최신 유행을 선도하며 유럽에서 가장 뜨겁게 뜨고 있는 도시, 사람은 물론 동물과 자연도 함께 행복한 도시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 가장 살아보고 싶은 나라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우리는 항상 빡빡하고 고된 일상에 지쳐 어디론가 훌쩍 떠날 꿈을 꾸고는 하지만 그야말로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다. 자연 환경이 뛰어난 곳,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곳, 경치가 아름답고 복지시설이 잘되어 있는 곳 등. 2014년, 오보이!가 선택한 도시는 독일의 베를린이다. 베를린은 1989년 동서독일 분단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독일의 수도가 된 상징적인 도시로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들고 베를린 영화제와 오페라 등 문화와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곳이다. 2007년 12월 현재 인구 341만 6,300명으로, 독일 내 단일규모로는 최대의 도시이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뜨겁게 인기가 솟고있는 도시 중의 하나로 각종 촬영과 패션 박람회, 예술제와 전시회 등이 활기차게 열리고 있으며 통일 전의 흔적이 남아있는 동서 베를린의 특징이 각각 대비되는 매력이 방문자들을 반긴다. 특히 구 동독 쪽의 중심가였던 Mitte(미떼)지역은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많은 관광객들은 물론 유럽과 세계 각지에서 몰려드는 예술가들, 젊은 방문자들로 활기차다. 물가 또한 아직은 파리나 런던 등 유럽의 전통적인 관광도시들에 비해 저렴한 편으로 방문객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으며 아직 도시 곳곳이 공사중으로 조금 어수선한 맛은 있지만 그 또한 활력적인 도시의 특징을 대변하고 있다. 독일은 영국과 함께 200년 이상의 동물복지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복지국가 중의 하나로 독일 국민들에게 동물이란 그저 자연스럽게 가족같이 살아가는 존재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베를린의 동물보호소인 TIERHEIM (티아하임)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보호소 중의 하나로 오래된 독일의 동물복지의 역사만큼 그 규모와 시설, 프로그램과 인지도 면에서 세계 제일을 자랑한다. 오보이가 베를린을 선택한 이유도 이런 독일의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고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국민들의 태도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선진적인 동물복지 마인드와 관리 체계, 시민들의 인식 수준 등은 오보이가 베를린을 가장 가보고 싶고 가장 살아보고 싶은 최고의 도시 중의 하나로 선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고 멋진 풍광과 유명한 관광지, 동물들도 행복하게 더불어 살아가는 베를린같은 도시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GREEN FILM FESTIVAL SEOUL
서울 환경 영화제

오로지 지구와 환경, 동물복지와 인간, 공존의 미래를 얘기하는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시상하는 환경 특화 영화제

서울 환경 영화제(Green Film Festival in Seoul, GFFIS)는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영화제로 다양한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통해 지구 환경과 미래, 오염과 핵발전, 동물 복지 등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비경쟁 영화제이다. 2004년에 시작한 서울 환경영화제는 매 년 세계 각국의 우수한 환경 영화 100여편을 발굴하고 소개하며 환경에 관심있는 관객들은 물론 그렇지 않은 일반관객들과도 활발히 소통하며 영화제를 이끌어오고 있다. 특정 주제를 테마로 하는 영화들을 모아서 영화제를 여는 건 특별한 일이 아니지만 ‘환경’을 주제로 하는 영화제를 여는 건 인류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일이다. 인류는 문명의 발전을 위해 자연을 해치고 동물들을 희생시켜 왔지만 이제 우리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잰걸음을 멈추고 그동안의 우리의 행위들을 돌아봐야 할 때이다. 11회를 맞은 2014년의 서울환경영화제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세월호 참사라는 국민적 슬픔 속에 열린 이번 영화제는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했는데 환경과 생명을 중요시 하는 영화제의 역할을 강조하며 차분하게 진행됐다. 국제환경 영화선, 그린 파노라마, 한국 환경영화의 흐름, 동물과 함께 하는 세상, 지구의 아이들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되는 서울 환경 영화제는 지속적으로 인간과 지구의 미래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공존을 모색할 예정이다. www.giff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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